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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주 여행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아주 짧은 일정으로 경주를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이미 많이 가봤던 곳이지만,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경주입니다. 불국사 우선, 신경주역에서 내린 뒤 불국사로 바로 가던 중 배가 고파 들린 불국사 밀면 입니다. 위치는 불국사 근처의 불국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별 기대 없이 배만 채우기 위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요렇게 밀면을 시키면 숯불에 구운 고기도 같이 주고요. 육쌈냉면과 구성이 유사하지만, 고기도 더 맛이 있었고, 냉면보다 밀면을 훨씬 좋아하는 터라 훨씬 나았습니다. 밀면의 육수에서 나는 그 한방재 향들.. 또 먹고 싶네요. 집 앞에 있는 밀면들은 왜 죄다 냉면육수 맛이 날까요. 역시 밀면은 돼지국밥처럼 경상도로 내려가서 먹어야 되는건가 봅니다. 밥을 먹고 도착.. 더보기
가을 속초 여행 2 (설악산 케이블카, 비선대) 속초여행의 두번째 날,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르기로 하고 아침 일찍 간단히 짐을 챙겨 숙소를 나섰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이른 아침 속초 시내 곳곳을 다니는 7, 7-1번 버스를 타고 설악동으로 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외국인들이 많이 타더라구요. 버스 승객 절반 정도가 외국인이었던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설악산은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가 봐요. 버스에서 내리고 살짝 걸어가면 신흥사 매표소가 나옵니다. 케이블카 타시려면 신흥사 매표소에서 입장료도 따로 내고 케이블카 이용료도 따로 내야 됩니다. 입장권을 사기 위해 좀 이른 시간이지만 몰려있는게 설악산의 인기를 다시금 체감할 수 있게 해줍니다. 평일인데도요. 가격은 어른 1인당 4500원이었습니다. 설악동 코스로 설악산을 오를 때 필수 인증 코스.. 더보기
가을 속초 여행 1 (청초수물회, 등대해수욕장, 고궁회관) 설악산 대청봉에 첫 단풍이 핀다는 소리가 들릴 즈음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설악산을 올라갈 건 아니었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하여 속초를 방문하였습니다. 초가을이였지만 속초의 이곳 저곳을 방문하며 가을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청초수물회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고속터미널 근처에 있는 속초에서 제일 유명한 식당인 청초수물회를 다녀 왔습니다. 고속터미널에서 내리고 10분 정도 걸어 도착한 청초수물회. 과연 명성에 걸맞게 넓은 주차장과 큰 건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청초호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와 엄청 큰 건물,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대기표를 뽑아 들어가야 되는 청초 수물회. 엄청 유명한 집이기에 장사가 얼마나 잘 될까, 또 사장님은 얼마나 많은 돈을 쓸어 담을까 생각하며 대기표를 뽑고.. 더보기
강원도 여행기 - 속초(4)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니나 다를까 전날밤에 비가 왔었습니다. 비온 뒤 풍경도 아름답네요. 리조트에서 준 조식이용권으로 조식을 먹으러 1층로비로 내려왔습니다. 조식 이용권으로 이용 가능한 메뉴가 황태해장국, 순두부찌개, 소고기미역국 등 깔끔한 메뉴들이었습니다. 우선 하나는 순두부찌개로 시켰습니다. 순두부가 시판용 순두부가 아닌 직접 만든 듯한 순두부 맛이 들었습니다. 반찬들도 정갈한 맛이어서 아침속에 먹기 딱 좋았습니다. 또 하나는 소고기 미역국을 시켰습니다. 소고기 미역국 역시 세로로 찢어진 소고기가 적당히 들어있었으며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또한 조식이용권과 함께받은 사우나 이용권 역시 이용했습니다. 코로나라 그런지 씻을 때 사람이 없어서 쾌적했습니다. 속초 시내로 나가기 위해 택시를 기다.. 더보기
강원도여행기 - 속초(3) 그렇게 카페에서 케이크를 찾고 속초금호설악리조트로 왔습니다. 숙소에서 설악산이 보였습니다. 다만 흐려진 날씨 덕에 울산바위 같은 곳은 안보여졌지만 옆의 달마봉은 보였습니다. 계속 구름이 지나가길 바라면서 울산바위를 찍고자 노력했습니다. 리조트 앞에 아기자기 꾸며놓은 조형물. 사진을 찍으라고 설치한 것 같습니다. 잠깐 구름이 걷혀 울산바위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 봐도 장관입니다. 맨 윗층의 돔 구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날씨때문에 뭔가 을씨년 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산이라 그런지 거미도 덩치가 엄청 컸습니다. 들어가기전에 계속 울산바위를 찍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바로 중앙시장에서 산 닭강정, 대게, 오징어순대, 술빵등을 꺼냈습니다. 먼저 대게는 38000원이었는데 크기에 따라 가.. 더보기
강원도 여행기 - 속초(2) 식당에서 나와 걷던 중 속초네컷이란 스티커사진 찍는 곳이 보여 들어왔습니다. 여행에서 남는 건 추억밖에 없고 추억은 사진이 8할이상이라 생각해서 찍었습니다.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서 들고 들어가서 원하는 사진을 찍으시면 됩니다. 가격이 그렇게 싼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오면 열심히 써야 제맛이죠. 벽면에 걸려 있는 다양한 사진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나 봅니다. 다시 중앙시장으로 들어와 숙소로 들어가 먹을 장을 봅니다. 닭강정, 오징어 순대 등을 샀습니다. 줄이 많이 길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보통 관광객들은 만석닭강정을 많이 사가서 저도 예전에 먹어본 만석닭강정을 사가려고 했으나 속초 주민들은 중앙닭강정이 더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중앙닭강정을 사서 만석닭강정.. 더보기
강원도여행기 - 속초(1) 이번 여행은 추석 전 1박2일으로 속초로 가기로 하여 이른 아침부터 속초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동서울터미널로 향했습니다. 11시차인데 10시 40분쯤 도착하여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떼웠습니다. 빈속에 먹으니까 되게 맛있게 느껴집니다. 11:20분 차와 11:00분 차 사이에서 고민을 했었는데 타기 직전까지도 못탈까봐 걱정해서 맘졸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잘 타서 다행이었습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강원도 갈때 승차홈을 굳이 확인하지 않는 편인데, 군대를 강원도 양구에서 나와서 휴가 복귀하던 때의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나봐요, 역시 양구, 인제 등도 같은 곳에서 타는 게 맞는 듯 합니다. 버스에 타고 가는 중에 세워져 있는 앞 버스들을 찍었습니다. 항상 여행을 가러 버스 타기전에는 들뜨는 것 .. 더보기
경상도 여행기 - 부산 (2) 용궁사의 입구로 걸어가니 십이지신 석상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띠에 맞는 석상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어 사진을 찍지 못하였지만, 줄만 안 선다면 찍을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한 가지 소원을 꼭 들어준다는 데 인심 좋게 두가지 정도 더 들어줘도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교통안전탑이 있는데 부산 내의 교통안전을 기원 하는 듯 하였습니다. 잠깐 '굳이 왜 여기서?'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 가지 소원을 꼭 들어주는 용궁사에서 부산 시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것이 납득이 갔습니다. 입구부터 휘황찬란한 것이 눈에 띕니다. 득남불이라는데 지나가면서 배를 만지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요 근래 극악의 출산율을 보여주는 표상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라도 만지면서 지나갔습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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