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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삼매경

[상봉역 맛집] 먹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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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너무 좋아 간단히 등산도 할 겸 용마산역으로 향했습니다. 뭐 길게 등산할 건 아니고 간단히 산책정도로 하기위해서 간 것이기 때문에 용마산역에서 용마폭포쪽으로 올라가 용마산 정상을 찍고 간단히 내려오는 코스로 올랐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중랑구, 광진구, 성동구, 동대문구 등 서울의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 저긴 어디고 저긴 어디겠거니 라며 쳐다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짧은 산책같은 등산을 마치고 뭘 먹을지 알아보던 중 용마산역 근처에는 먹고 싶은게 눈에 안 띄었고 상봉역 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 순대국 국물에 모듬을 시켜서 막걸리와 먹는게 베스트라 생각하여 상봉역에 있는 순대국 맛집 '먹거리집' 까지 빠르게 발을 옮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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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모듬중자와 순대국 하나를 시켰습니다.

젊은 층과 나이대가 좀 있으신 분들 모두 많아서 맛집의 향기가 났습니다

우선 등산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막걸리 맑은부분으로 날려버렸습니다

기다리다가 나온 모듬 중자입니다

중자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다양한 부위가 있었습니다

순대국 역시 부글부글 끓으면서 등장했습니다

  일반 순대국집보다 내용물이 더 많고 만족스러웠던것 같습니다! 술 마시면서 먹으니 식어서 다시 끓여주실수 있냐고 했더니 친절하게 다시 끓여주셔서 계속 온기를 유지하며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모듬의 오소리 감투 입니다. 쫀득하며 고소해서 매우 좋아하는 부위인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간입니다. 간의 특유의 꼬득하며 뻑뻑한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좋아하기에 굉장히 만족 스러웠습니다.

다음은 허파입니다. 허파는 식감이 부드러운게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머릿고기수육인거 같습니다. 일반적인 수육과 다를바 없이 맛있었습니다. 새우젓 살짝 올리고 고추에쌈장찍어서 먹으면 끝장입니다

다음으로 머릿고기뽈살입니다. 비계가 적당히 섞여있어 항정살 먹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돼지귀입니다. 돼지귀는 저는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부위기에 남겼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울대입니다. 꼬득꼬득해서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찰순대입니다. 맛있었습니다.

등산 후 지친 몸과 마음을 순대국과 모듬으로 술한잔 하며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등산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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