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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상도

경상도 여행기 - 부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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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로 부산을 가기 위해서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올듯 말듯한 날씨라 혹시 몰라 우산을 챙겼습니다.

  ktx를 타고 내려가는 중 밀양 부근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고 우산을 챙기길 참 다행이라 생각하며 부산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부산역에서 나오고 허기져서 복어 매운탕을 먹기위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옆을 보니 영화 촬영중이었는데, 일본어로 된 간판이 있는 걸 보아 일제강점기때의 느낌이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하며 발을 옮겼습니다.

 복집에 도착하여 곧바로 까치복 매운탕을 시켰는데 시간이 애매한 시간이라 손님이 우리말곤 없었습니다. 한적해서 좋네요

 부산에 도착했음을 느낄 수 있는 물통. 서울에도 대선을 파나 모르겠네요. 음식점에서 본 기억이 없는 듯 합니다.

 드디어 나온 매운탕. 경상도에서는 국물에 식초를 둘러서 먹는 게 기본이라고 합니다. 식초 한바쿠 둘러주고 고기를 초장에 찍어가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와서 가게 앞에서 찍은 생선들. 무슨 생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복도 있는것 같기도 하고 ?

 

 

 밥을 다 먹고 숙소로 들어와 찍은 사진. 25층이라 뷰가 나름 괜찮았습니다.

 안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좀더 맑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잠깐 쉬다가 자갈치 시장에 꼼장어 먹으러 걸어 갔습니다.

 자갈치 시장에서 제일 '맛'있는 집이라고 간판에 적혀 있길래 고민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소금 구이와 양념구이를 반반 시켰습니다. 소금은 소금 나름의 매력이 있고, 양념은 양념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우열을 가릴수없어요

 그래도 양념이 좀 더 좋은 점을 꼽자면 볶음밥을 해먹을 수 있다 정도?

 다 먹고 오징어회를 사기 위해 수산센터? 같은 데로 들어왔습니다. 

 오징어 회를 기다리며 우중충한 바다냄새를 들이킵니다. 

 오징어회도 샀고 근처에 번화가가 있는 듯 하여 알아보니 족발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냉큼 달려가 족발하나를 또 포장합니다. 냉채족발의 원조가 이 골목에 있다고 하던데 어딘지 모르겠어서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샀습니다. 저녁에 포장해간 오징어회와 족발을 안주 삼아 술한잔하고 푹 쉬었습니다.

 다음 날이 되고 창밖을 보니 날씨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아 기장에 있는 용궁사로 향하기로 합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달려 용궁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도 되게 넓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용궁사가 생각보다 엄청 명소인가 보구나 생각하였습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걸어다니며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시간이 애매하여 먹지 않고 바로 용궁사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용궁사가 그냥저냥 조그마한 절인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큰 절이었습니다. 용궁사 근처에는 국립수산과학원같은 국가시설도 함께 있어 용궁사 구경을 마치고 과학관같은데 들려 구경을 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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